타다를 운영하면서 가끔 "타다가 어떻게 혁신 서비스이냐?" 라는 질문을 듣곤 합니다. 서비스 혁신, 기술 혁신, 이용자 혁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항상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기업과 서비스의 혁신성은 시장에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시장과 이용자는 매우 냉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가 가치를 느끼지 못 하는 제품은 금세 사라지고, 가치있는 제품과 서비스는 선택을 받습니다. 어떤 위대한 서비스도 시작부터 창대하지 않다. 2018년 10월 8일, 미디어데이를 열어 타다의 시작(오픈 베타)을 알렸습니다. 그 중 한 기자분께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가 나온다고 해서 왔는데, 고작 이거냐?'라는 다소 날선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 때 제가 했던 대답이 '어떤 위대한 서비스도 그 시작부터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