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말을 맞아 늘 써오던 것처럼 1년의 배움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벌써 새해가 밝아버렸습니다. 2015년을 보내며 겪어왔던 일들을 하나씩 열거해두고 곱씹는 과정이 과거 4년보다 훨씬 길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니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고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던 1년이었습니다. 2015년의 10가지 배움스타트업도 나이를 먹는다. 하나의 회사는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걸 좀 더 몸에 와닿게 느꼈습니다. 5년차가 되고보니 스타트업도 확실히 나이를 먹고 그에 따라 초창기의 불타는 역동성은 떨어지고 좀 더 체계화되고 성숙한 느낌의 회사가 되어가는걸 경험했습니다. 멋 모르고 덤벼왔던 패기가 줄어들고 좀 더 신중하게 ROI를 따져 접근하는 모습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