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고 정신없이 2년 반 정도를 달려온 것 같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을 한 손에 들고 터덜터덜 사무실로 들어오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샌가 회사 식구도 많이 늘어났고 Between을 이용해주시는 유저들의 수도 참 많아졌습니다. Between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하기 전까지 2개의 아이템을 실패했었고, 회사의 방향과 비전을 새로이 설정하기 위해 노력(참고글: 커플 필수 앱 - Between의 기획, 개발 스토리)도 했고, 새로운 비전에 맞춰 몇 달을 밤새며 지내왔던 날들이 생각납니다. 런칭되면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뒤에 더욱 바빠지고 정신없어지는 경험을 하며 서비스가 굴러가기 시작할 때가 진정한 시작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겪어오면서 "경영은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참..